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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이해와 사랑
by
정유지
Aug 2. 2023
척 추
허리를 구부리면 자세가 틀어지고
허리를 바로 펴면 척추가 세워진다
꼿꼿이 펴는 습관이
몸의 중심 잡는다
-정유지-
오늘의 화제는 ‘이해와 사랑’입니다.
초등학교 한 학생이 대학교 다니는 삼촌에게 질문했습니다.
“삼촌! 5 빼기 3은 뭘까요?”, “난센스니?”
“응, 삼촌! 난센스도 좀 섞여 있어.”
“거참, 어렵네. 오버 세 번 하면 이를 빡빡 가는 건가?”
“응, 숫자 2는 맞췄는데, 올바른 해석은 아니니,
50점짜리 정답이네.”
“그럼, 뭔데?”
“오해를 세 번 참으면, 이해를 만든다.”
코 빠진 삼촌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2 더하기 2는 뭘까요?”
“덧니 아닐까?”
“그 정답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 못한 답변이랍니다.”
대학생 삼촌은 약간 화난 목소리로, “그럼, 뭔데?”
“이해와 이해가 만나면 사랑이 싹튼 데요.”
이해와 사랑으로 사는 사람일수록 삶의 중심이 존재합니다. 그 중심은 척추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척추가 바로 서야, 인생이 바로 선다.”라는 말은 삼성서울병원 정성수 교수가 남긴 말입니다.
척추가 무너지면, 인생의 축선도 삽시간에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오해를 세 번 참아서 이해로 소통하면서, 이해와 이해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면서, 사랑을 꽃피우는 하루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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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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