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왕이 병약하니 금상도 병약했지
세자빈 현덕왕비 단종 낳다 절명하고
세종의 승하 8년 전
섭정 정국 이끌다
병법과 군정 위해 편찬한 동국병감
그리움 표출했던 애증의 군왕 문종
살아서 홀아비 신세
죽어서도 혼자네
-정유지-
조선 5대 문종의 능이다.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길에 현릉이 있다.
1421년 7세 때 왕세자로 책봉되어 1450년 36세로 왕위 올라 1452년 38세 나이에 병으로 승하했다.
왕세자 29년, 재위기간 2년3개월. 더욱이 왕세자 8년 동안은 세종의 명으로 섭정한 실세였다.
현덕왕후 권씨(1418~1441)는 두 명의 빈궁 폐위로 1437년 세자빈 된 단종의 어머니이다. 1441년 세자빈으로 단종을 낳고 3일 만에 산후병으로 23세에 숨을 거두었다. 세자빈은 최초 경기도 안산에 소릉(능호)으로 예장되었다가, 1450년 문종 즉위해, 현덕왕비로 추존됐고 안산서 천장 후 문종과 합장됐다.
짧은 2년 치세, 세종의 분신으로 역할 컸던 왕세자였다. 38년 생애 중 왕세자만 29년이지만, 섭정 통해 8년 정국 이끈 실세의 역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