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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발상의 힘

by 정유지

우리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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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하나로 세계 챔피언이 될 거야


이렇게 시작한 태국 남부의

수중마을 축구팀 Koh Panyee


꿈은 이루어진다


-정유지




오늘의 화제는 “발상의 힘”입니다.

태국 남부 청소년축구 1위를 7년간 차지했던 Panyee FC 팀의 실화입니다. 이 팀은 "Koh Panyee" 이라는 수중마을의 축구팀입니다. 이 조그만 섬에서는 오직 보트경주뿐만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런데, 축구 경기를 TV를 통해 지켜 본 아이들이 갑자기 축구공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우리는 축구팀을 만들어 세계 챔피언이 될 거야!"라는 도전의 꿈이 모여, 축구장을 만들기로 결심을 합니다. 물 위 나무판자를 이어 만든 미니 축구장에서 매일 축구경기를 합니다. 걸핏하면, 축구공은 바다에 빠지기 일쑤지요.




“너네들은 절대 챔피언이 못 된다.”라고 조롱까지 당합니다.


그러던 중, 태국 남부 청소년 축구대회에 도전장을 냅니다. 미니축구장에서 터득한 현란한 개인기와 숏 패스가 빛을 발해서 준결승까지 올라갑니다. 악천후 수중경기였던 준결승전에서 맨발의 투혼을 발휘하며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에 감동한 어른들은 Panyee FC 팀의 전용 축구장을 만들어 줍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년 동안 태국 남부 청소년축구 챔피언이 됩니다.


작지만 새로운 발상과 도전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마주한 어떤 도전이던 간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도전과 변화를 주도했던 태국 남부 청소년축구 Panyee FC 팀을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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