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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말의 창조력
by
정유지
Oct 2. 2023
넌 할 수 있어
따뜻한 말은 잠든 세상을
깨우는 봄비다
핑크빛 연서를 싹 틔우는
너도 봄비다
- 정유지 -
오늘의 화제는 “말의 창조력”이다.
말은 보이진 않지만 무한한 창조력을 생성시키는 인생 최대의 에너지이다.
사람들은 말의 열매를 먹고살면서, 결국 말의 꽃을 피워 올리며 행복의 천국 계단을 걷고자 희망한다.
말속엔 크고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에는 '신의 손'이란 별명을 가진 소아신경외과 벤 카슨 박사가 있다.
4살짜리 악성 뇌암 환자와 만성뇌염으로 하루 120번씩 발작을 일으키던 아이를 수술하여 완치시킨 일과 1987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머리와 몸이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신의 손’이란 별명을 얻게 된다.
벤 카슨은 디트로이트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8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편모슬하에서 자라면서 불량소년들과 어울려 싸움질을 일삼는 흑인 불량소년에 불과했다. 초등학교 때에는 항상 꼴찌를 한 지진아였고, 구구단도 못 외우는 왕따 소년이었다.
그런데, 그런 벤 카슨을 변화시킨 계기는 어머니의 용기와 격려의 말 때문이었다.
“벤, 넌 할 수 있어. 무엇이든지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이 불씨가 되어 중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공부에 집중해 우등생이 되었다. 그리고 명문 미시간대학 의대에 입학하여 '신의 손'을 가진 의사로 변신했다.
이렇듯, 벤을 변화시킨 어머니의 따뜻한 말처럼, "넌 할 수 있어. 무엇이든지 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전방에 근무하는 아들에게, 수능을 앞둔
딸
에게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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