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인연을
영원으로 장식하라
-정유지-
오늘의 테마는 “일기일회(一期一會)”입니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의미 있게 사용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단 한 번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법정 스님이 일기일회를 설파한 적이 있지요.
‘지금이 생애의 단 한 번의 기회, 순간’이란 뜻입니다.
사람들은 만남의 기회를 통해 인연이라는 끈끈한 연결고리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난치의 병을 앓아본 사람에게 하루는 누구보다도 값진 시간입니다.
또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람에게 하루가 허락된다면 누구에게나 베풀고 떠나고 싶을 겁니다.
‘갖고 있으면 무겁기만 하고, 나눌수록 더 가벼운 것이 인생’이라고 법정스님은 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문명의 이기 속에서 영혼을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길을 무소유의 실천으로 바라본 것이지요.
유병장수시대라 해도 영원한 인생은 없듯, 120세라는 시한부를 선고받은 삶이지요.
"순간의 인연을 영원으로 장식하라"
지금 만나는 이는 나의 소중한 인연입니다. 그와의 만남을 영원으로 장식한다면 아름다운 인생의 결실로 연결될 것입니다.
정다움을 꽃피우며 따스함 베푸는 하루, 하루라는 삶의 무대를 열정의 기회로 삼아 성공의 통로로 향하는 이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