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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당이 떨어졌을 때, 찾는 보물

by 정유지

설탕

설탕.jpg 출처:pixabay

하얗게 꺼내놓은 진심

그대 맘을 흔들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설탕”입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유혹

무섭도록

고요히.”

- 이승은 「설탕」 일부


피곤하거나 지쳤을 때, 단 음식을 먹으면 빨리 기운을 차리게 됩니다.


이것은 설탕이 들어있는 당분을 우리 몸 안에 전달해주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인생이란 무얼까요?


아마도 달콤한 맛을 만들어내는 설탕과 같은 모티프가 있어야 가능함을 이승은

시인은 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또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유혹을 경험하는 삶이 아닐 런지요.




달콤함은 매력이며, 또 다른 에너지입니다.


설탕이 지친 일상을 생동감 넘치는 삶으로 화력을 발산시키는 참숯 같은 역할을 하듯

내 안에 숨어 있는 달콤한 캐릭터를 꺼내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하루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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