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오늘의 창
당이 떨어졌을 때, 찾는 보물
by
정유지
Feb 20. 2024
설탕
출처:pixabay
하얗게 꺼내놓은 진심
그대 맘을 흔들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설탕”입니다.
“흔적을
남기지 않는 유혹
무섭도록
고요히.”
- 이승은 「설탕」 일부
피곤하거나 지쳤을 때, 단 음식을 먹으면 빨리 기운을 차리게 됩니다.
이것은 설탕이 들어있는 당분을 우리 몸 안에
전달해주기 때문입니다.
달콤한 인생이란 무얼까요?
아마도 달콤한 맛을 만들어내는 설탕과
같은 모티프가 있어야 가능함을 이승은
시인은 말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또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유혹을 경험하는
삶이 아닐 런지요.
달콤함은 매력이며, 또 다른 에너지입니다.
설탕이 지친 일상을 생동감 넘치는 삶으로
화력을 발산시키는 참숯 같은 역할을 하듯
내 안에 숨어 있는 달콤한 캐릭터를 꺼내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하루를 꿈꿉니다.
keyword
설탕
유혹
3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유지
소속
국제펜한국본부이사
직업
시인
정유지 시인은 <오늘의 창>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구독자
26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기적(奇蹟)
굴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