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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정유지
May 17. 2024
생각의 크기(5)
나를 찾다
나이 들 때까지
하고픈 일 못했다
이제 나를 위해
투자하련다
-정유
지
오늘의
창은
“생각의 크기(5)"
입니다.
"
사월이라는 아이의 복수를 하고 싶다면
백성의 고혈을 빠는 저들을 용서치 못하겠다면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왕,
진정 그것이 그대가 꿈꾸는 왕이라면,
그 꿈 내가 이뤄드리리다.”
- 허균 대사 일부
인용된 글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허균의 대사
일부
입니다.
가짜 광해 역할을 했던 하선에게 왕이 되어,
백성을 위한 성군이 되어달라는 의미지요.
허균에게 있어, 왕의 그릇은 백성을 제 목숨처럼
여길 줄 아는 큰 생각을 지닌 자라면 비록 천한 하선일지라도 능히 임금의 자리에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말입니다.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을 익힌 허균의 이 같은 발언은
신하라는
관념
의 틀을 초월한
생각
의
크기입니다.
백성을 위해서라면 사대(事大)도 접을 수 있는
허균의 결단을
배웁니다.
배움을 위해서라면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성인학습자의 그 결단을 응원합니다.
평택에서 주말마다 부산을 향하는 주인숙 액티브 시니어의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고 놀라울 뿐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 첫차를 타고 센텀캠퍼스로 향하는 주말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나를 찾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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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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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한국본부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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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지 시인은 <오늘의 창>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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