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다
나이 들 때까지 하고픈 일 못했다
이제 나를 위해 투자하련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생각의 크기(5)" 입니다.
"사월이라는 아이의 복수를 하고 싶다면 백성의 고혈을 빠는 저들을 용서치 못하겠다면 백성을 하늘처럼 섬기는 왕, 진정 그것이 그대가 꿈꾸는 왕이라면, 그 꿈 내가 이뤄드리리다.”
- 허균 대사 일부
인용된 글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허균의 대사 일부입니다.
가짜 광해 역할을 했던 하선에게 왕이 되어, 백성을 위한 성군이 되어달라는 의미지요.
허균에게 있어, 왕의 그릇은 백성을 제 목숨처럼 여길 줄 아는 큰 생각을 지닌 자라면 비록 천한 하선일지라도 능히 임금의 자리에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말입니다.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을 익힌 허균의 이 같은 발언은 신하라는 관념의 틀을 초월한 생각의 크기입니다.
백성을 위해서라면 사대(事大)도 접을 수 있는 허균의 결단을 배웁니다.
배움을 위해서라면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성인학습자의 그 결단을 응원합니다.
평택에서 주말마다 부산을 향하는 주인숙 액티브 시니어의 모습은 참으로 경이롭고 놀라울 뿐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5시 첫차를 타고 센텀캠퍼스로 향하는 주말은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나를 찾는 시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