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구름 위의 남작,
당신만 바라보는 존재입니다
당신은 영원한 나의 바람
사랑이며 축복입니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풍매화(風媒花)’입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엔 바람이 꽃가루 옮기는 꽃, 풍매화들의 전성기가 도래한다.”
풍매화란 바람에 의해 수분(受粉)이 이루어지는 꽃입니다.
풍매화는 바람에게 올인합니다.
단순한 만남이 아닌 순정을 내놓습니다.
풍매화보다 먼저 피는 봄의 꽃들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을 때, 풍매화는 화려한 꽃으로 시선을 모으지 않고, 변신과 변화의 상징인 바람을 기다립니다.
풍매화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꿈입니다.
바람은 움직임의 신호며, 변화의 상징입니다.
풍매화에게 바람은 사랑이며, 축복이지요.
바람 부는 날, 풍매화의 농 짙은 탄성소리가 풍요와 창조를 동반하는 신의 손길을 견인합니다.
내 안에 잠든 바람 깨워 새로운 세계를 향해 행복의 꽃가루를 날리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벼가 바람을 기다리듯, 배움의 도전을 가능하게 만든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가 있어서 가슴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