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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by 정유지

아, 나는 빚쟁이입니다

갚다가 또 집니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빚'입니다.


빚의 근원은 혈육의 빚이 비롯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 형제에게 빚을 지며 살아가게 됩니다.


또한 부모는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자식에 대한 마음의 빚을 지게 됩니다.


자식이 제대로 성장하도록 끝까지 책임져야한다는 무언의 빚입니다.


혈육의 빚은 서로에게 주어진 일종의 연결고리인 셈입니다.


한편 세상을 더 크게 바라보면 우린 지구라는 녹색별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 지구인으로서 지구를 사랑해야 할 빚을 지고 있지요.


근원적인 빚이 있다면 상대적인 빚 역시 존재합니다.


상대적 빚은 일반적으로 채무라고 생각합니다.


무이자, 저리 같은 용어가 친숙한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혈육의 빚을 상기하며 되갚는 훈훈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빚을 지고 있다. 다만,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누구나 겸손해야 된다. 베풀어도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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