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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아드린느 발라드

by 정유지

아드린느 발라드

사랑 중 가장 으뜸은

항상 변함없는 것

-정유지




오늘의 창은 '아드린느 발라드'입니다.


아드린느 발라드를 아시는지요?


서로를 굉장히 사랑한 연인이 있었습니다.


남자가 전쟁 중에 팔, 다리 하나씩을 불행히도 잃게 되는 상황이 되어, 남자는 불구가 된 자신이 상대에게 유일하게 베풀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라 여겨, 만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옛 여인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차 찾아가게 되었는데, 기절할 뻔했습니다.


결혼상대가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이 휠체어에 앉아있었지요.


그때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온전한 몸만 사랑한 것이 아니란 사실도 깨달았지요.


눈물로 밤샘하면서 그녀를 위한 노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를 작곡했지요.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사랑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상대방의 행복을 위해 내가 먼저 사랑의 끈을 내려놓으면 상대방이 더 행복할 것이란 것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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