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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오늘의 창

감자옹심이

by 정유지

감자옹심이

뜻한 바 쏟은 정성 심은대로 거두리라

배고파 굶던 시절 대신한 구황음식

입 안에 아삭아삭 씹힌

그 맛이 일품이야


쫄깃한 육질 따라 톡톡 틔는 비결 보니

감자 갈아 새알심처럼 빚은 윤기이리

구수한 사투리 섞어

지지는 버섯찌개

-정유지




오늘의 창은 ‘감자옹심이’입니다.


감자옹심이는 쌀이 모자라던 시절에 많이 해 먹었던 음식입니다.


명칭유래는 감자를 간 것을 새알심처럼 빚어 만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감자옹심이'는 감자건더기와 감자 전분을 적당히 섞어 만들므로 탄력이 넘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합니다.


감자의 비타민 C는 매우 안정되어 조리 시에도 70%~80% 정도 잔존하며, 변비치료는 물론 암을 억제하는 효과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등 귀한 영양소입니다.




감자옹심이처럼 쌀을 대신하는 쫄깃한 매력의 존재처럼, 진심을 다해 만학의 쫄깃한 도전을 선택한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쌀이 모자라던 시절의 쌀 대용 음식 감자옹심이는 서민들이 즐겨 먹는 대표 메뉴이다. 쌀이 없다고 먹는 것을 포기했다면 분명히 아사자가 속출했을 것이다. 그러나 위기를 지혜로 극복한 그 시절의 감자옹심이는 한계상황을 극복한 대표적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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