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두는 '물'입니다. 물은 사람을 살립니다. 삶의 근원이며 어머니의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강이 있는곳에서 문명이 싹트고 아름다운 문화가 꽃핍니다. 기적을 일으킵니다. 더욱이물을 잘 활용하는 사람은 수력에너지마저 얻을 수 있습니다.특히 노자의 「물이 갖는 7덕」속에는 세상에서 가장 유연하고 담대한 진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1.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 2. 막히면 돌아가는 지혜 3. 구정물까지 받아주는 포용력 4. 어떤 그릇에도 담기는 융통성 5. 바위도 뚫는 인내와 끈기 6.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용기 7.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룬 대의"라는 글은 노자의 「물이 갖는 7덕」입니다.
'무릇 물처럼 있는 듯 없는 듯 튀지 말고 세상 속에 동화되어 살아가라'라고 조언하는 광경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음과 양의 이치처럼 세상과 이웃 간의 조화를 말하는 건 아닐 런지요. 그럼에도 물 좋은 곳, 비주얼(Visual)을 찾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지금은 '첫인상이 99.9%를 좌우하는 시대'라 해도 될 만큼 비주얼을 강조하는 현실 속에 사는 것 같습니다.
윤택한 삶을 위해 문명의 이기를 추구하며 행복을 디자인하는 패션의 경향이겠지요.
노자의 '물이 갖는 7덕' 중에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귀중한 금언이기에, '겸손, 지혜, 포용력, 융통성, 인내와 끈기, 용기, 대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노자의 일곱 가지 덕을 실천하는 리더십을 갖는 삶, 은은하고 담대하게 내 이웃의 아름다운 마음의 비주얼도 볼 수 있는 힘을 발휘하는 멋진 삶, 흐르는 물처럼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초연한 모습으로 정진하는 삶을 상상해 봅니다.
아아, 나는 물입니다. 우리 시대 젊은 인재를 세상에 배출시키는 강입니다.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라는 슬로건을 반복해 외칩니다.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오늘도 큰 바다를 향해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그 기세로 대의의 돛을 활짝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