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꽃, 나무 보다 맨 먼저 봄을 맞고
지속과 불멸 품고 꽃피운 무한지애
이른 봄 노란 물결로
동네 어귀 지킨다
화사히 어우러진 따뜻한 가슴으로
이제는 누군가의 안식처 가로수로
하나의 작은 의미로
기억되고 싶어라
- 정유지
오늘의 창은 ‘산수유’입니다.
산수유의 꽃말은 봄맞이입니다.
또한 영원한 사랑, 지속과 불멸이라 합니다.
어떤 나무보다 어떤 꽃보다도 봄을 가장 수수하고 찐하게 맞이하는 산수유의 노란 물결이 아직도 눈가에 선합니다.
누군가의 가슴 속에 안식의 가로수 되듯 따뜻한 마음 나누며 소통하고 기뻐하는 아름다운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묵묵히 십 수년간 마을 어귀를 지키는 산수유 군락이 떠오른다. 노란색 자체가 순수함의 발로가 된다. 누군가에게 작지만 귀엽고 아름다운 존재로 기억되는 산수유를 가장 먼저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