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보다 시인을 애타게 사랑한 너
시인 맘 얻으려고 향수를 뿌린 걸까
꽉 닫힌 창문 열리듯
그리움이 벙근다
희디 흰 눈썹 날려 쉼없이 달려온 길
가시 돋친 말조차 감미롭고 달콤해라
바람결 향기 날리며
상콤달콤 영근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아카시아 꽃’입니다.
잎은 깃꼴 겹잎이며 가지에 가시가 있고 황색 또는 백색의 꽃이 피지요.
꽃말은 숨겨진 사랑, 품위, 정신적인 사랑, 우정, 비밀스런 사랑입니다.
아카시아는 상큼한 꽃향기와 꿀이 가득한 자연의 보고입니다.
인용된 작품을 통해, 무조건적이고 헌신적인 사랑,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그리움의 향기를 아카시아에 비유하며, 사랑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스며드는 것임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카시아 꽃처럼 상큼한 하루 보내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아카시아는 버릴 것이 없는 자연의 최고 선물이다. 상큼한 향기는 가슴을 적시는 추억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