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오늘의 창

조팝나무

by 정유지

조팝나무 아리아

단아한 옷맵시를 살린 넌 어여쁘다

소담스런 뒷모습 기억된 느낌처럼

은은한 향기 풍기는

여인 따로 있을까


삶이란 관통하는 투명 창문 아닐까

은밀한 사랑 위한 노래를 부르면서

구슬픈 눈물 흘려도

청초하게 빛난다

-정유지



오늘의 창은 ‘조팝나무’입니다.


인용된 작품「조팝나무 아리아」는 조팝나무라는 자연물 속에 ‘여성의 고요한 매력’과 ‘삶 속에서 우러나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내면에서 우러나는 은은하고 청초한 매력도 큰 울림이 있습니다.


조팝나무는 화려하지 않지만, 단정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는 존재입니다. 이는 지나치지 않은 세련미, 담백한 고운 자태에서 오는 매력으로, 겉모습의 정갈함이 주는 여운을 납깁니다. 조팝나무의 매력은 순간의 시선보다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인상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 사라진 뒤에 더 깊어지는 존재감을 암시합니다.


조팝나무의 진정한 매력이 겉보다 속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강렬하거나 압도적이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느껴지는 부드럽고 진솔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존재는 주변까지도 환하게 만드는 소리 없는 감동의 힘을 상징합니다. 조팝나무는 단순히 예쁜 존재를 넘어, 삶의 고통을 통과하며 더욱 맑아지는 존재입니다.

조팝나무 꽃말은 '매력, 은밀한 사랑’입니다.


장미과에 속하는 넓은 잎 떨기나무로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조팝나무 꽃의

은은한 그 향기에 취하게 됩니다.


조팝나무 꽃은 소담스럽고 잔잔한 꽃으로, 아름다운 정취를 자아냅니다.




조팝나무 꽃처럼 은은한 향기 가득한 삶을 즐기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매력은 단지 외모나 첫인상에 그치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드러나는, 고통을 겪고 나서야 더 선명해지는, 그래서 오히려 오래 기억되는 ‘내면의 향기’다."


"은은함이 강한 매력으로 끌린다. 눈에 확 띄는 것만이 반드시 아름다움의 기준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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