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지나치다 지금 보니 예쁘다
갓 구운 팝콘처럼 달달한 맛 감돌고
몽환적 향기 간직한
여인이라 말하리
속 꽉찬 사모의 정 하얗게 펼친 자리
영원한 사랑 위해 맨발로 달려왔나
흰 눈이 펑펑 내릴 듯
청순가련 피는가
-정유지
오늘의 창은 ‘이팝나무’입니다.
사랑은 때로 우리 곁에 이미 있었지만, 마음의 눈이 열릴 때 비로소 그 가치를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가 어느 날 연인으로 보이는 순간처럼, 사랑이 시작되는 ‘깨달음의 순간’처럼, 이팝나무를 보게 됩니다. 이팝나무의 모습은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연상시킵니다. 그 존재 자체가 감미롭고 환상적입니다. 이는 사랑이 현실 너머의 어떤 꿈같은 감정임을 암시하며, 영원한 사랑이 단순한 감정보다 더 깊은 미학과 향기를 지녔음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팝나무는 단순한 자연물이 아니라,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존재일 수 있습니다. '맨발로 달려왔다'는 시적 문장을 통해, 희생과 진심을 상징합니다. 이는 영원한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지속적 헌신’ 위에 세워진다는 시적 진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팝나무 꽃이 눈처럼 하얗게 흩날리는 모습은, 사랑이 가진 순결함과 무구함을 뜻합니다. 그 사랑이 단순히 피었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눈처럼 내려 모든 것을 덮고 감싸 안는 포근한 영원성을 품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팝나무 꽃말은 '영원한 사랑'입니다.
이팝나무는 5~6월에 피는 꽃으로, 마치 쌀밥과 같이 하얗다고 해서 쌀밥나무라고도 불립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환상적으로 펼쳐진 하얀 가로수 길을 밝히는 달달한 향기에 취하기도 합니다.
이팝나무 꽃처럼 기쁨으로 꽃 피는 사랑의 나날 보내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의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사랑은 처음엔 무심히 스쳐 지나갈 수 있지만, 깨닫고 나면 그 존재는 달콤하고 신비로우며, 진심과 희생이 깃들어 있을 때 비로소 영원히 피어나는 순수한 감정이 됩니다.
"이팝나무는 단지 아름다운 나무가 아닌, 영원한 사랑의 형상이다."
"영원한 사랑은 가장 이상적인 사랑이다. 부모와 자식의 사랑, 부부의 사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