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의 기록

by 정유지


오늘의 창은 <낮의 기록>입니다.


영상기호(사진)는 해 질 녘 바다와 도시의 실루엣이 부드럽고 은은한 빛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낮’이 막 끝나면서 다가오는 어둠과 여전히 남아있는 햇볕, 즉 낮과 밤의 경계 상태를 상징합니다. ‘어두워질 때’라는 시적 문장과 조화를 이루어, 세상이 점차 어둠으로 변해가는 순간에 ‘태양의 길’이 희미하게 보이는 감정을 소환합니다. 이 빛과 어둠의 경계가 ‘기록’과 ‘거울’의 이미지처럼 내면의 시간과 감정의 흔적임을 반영합니다.


세상이 어두워질 때”는 현실의 고난, 혼란 또는 어둠의 시기를 상징합니다. “태양의 길 보인다”라는 시적 문장은 어둠 속에서 희망이나 해답, 혹은 새로운 방향성을 발견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낮이라는 일상의 시간에 내재한 변환과 가능성, 즉 ‘밝음’과 ‘어둠’이라는 이중성을 탐색합니다.


<낮을 복기 하다>라는 제목은 단순한 시간적 배경을 넘어서 낮이라는 하루 가운데 시간을 ‘복기(되새김)’한다는 능동적 행위를 강조합니다.


단어카피 ‘복기’는 자신에게 있었던 경험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기록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낮이라는 시간과 그 속에서 만난 감정, 풍경, 변화 등을 ‘거울’로 삼아 자신을 비추고 성찰하는 시도입니다. 이는 ‘기록’과 ‘거울’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낮의 시간 자체가 내면의 성장과 연관됨을 보여줍니다.


낮’은 단순히 하루 중 낮 시간의 물리적 경계 이상으로, 내면의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순간이자 ‘기록’과 ‘거울’이 되어 나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어두움이 깊어질 때조차 태양의 길, 즉 희망의 빛은 사라지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자신과 마주하며 희망의 삶을 추구하는 경남정보대학교 디지털문예창작과 액티브 시니어를 응원합니다.


어둠 속에서도 빛의 경로를 찾는다, 그리고 그 시간을 복기하여 나 자신의 변화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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