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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난삽하다

젊은 날

by 고대현

회고를 해보니 시도와 실패를 거듭했다. 성과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실패를 경험하는 순간마다 주변에는 구성원이 있었는데 그들은 언제나 웃음을 참았다. 내게 삿대질을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실패가 지속되었으나 결코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아직까지 내 곁에 남은 구성원의 질타가 지속된다. 아직까지 내가 목숨을 연명할 수 있는 것도 저들 덕분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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