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공간에서 노동을 경험하고 있었다. 동료는 친절했고 상관은 불친절했다. 나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고 있었다. 사장은 나에게 많은 것을 지시했고 만족스러움과 불만족스러움을 기꺼이 드러내고 있었다. 나는 개의치 않았다.
노동의 경험이 끝났다. 사장은 나에게 수고했다고 의미가 없는 말을 건넨 것 같았다. 나는 인사를 건넸다. 사장은 내일을 기약했다. 나는 내일은 없을 것이라고 그에게 외치고 싶었으나 차마 용기가 나질 않았다. 사장은 또 다시 내일을 기약했다. 아까보다 더 큰 소리를 내질렀다. 나는 아까보다 큰 소리로 하지만 사장보다는 작은 소리로 외쳤다. 내일부터 당신을 볼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