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괴로운 순간 중에서 하나를 소개한다. 어머니가 통화를 시작하여 동생의 푸념으로 통화가 끝이 난다.
골방에서 엿듣는 본인은 벌레가 더듬이를 움직이듯이 신경을 곤두세운다. 통화를 마치면 나는 가장자리로 재빨리 복귀한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