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는 초등학생 때 시작된 것 같다. 이성에 대한 두려움이 내재되어 있는 편인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유년기부터 아버지와 어머니는 늘 싸웠는데 어머니가 시종일관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나는 절대로 여자를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던 적은 있었던 것 같다.
현재는 능력도 신체도 외모도 사유도 부족하지만 무엇보다 내면의 깊은 구석에는 어두운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여전히 이성이 어렵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