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만감이 느껴진 상태로 우두커니 허공을 바라보며 골방에 앉은 상태로 있다. 현재 곁에 사람은 없지만 모기는 가득하다. 날씨는 꽤 춥게 느껴진다. 막상 나갔을 때 그다지 춥지는 않아서 당황했다.
오늘은 책을 전혀 읽지 않았다. 글도 많이 쓰지도 않았다.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시간을 낭비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날도 괜찮다고 의미를 부여해도 괜찮을 것일까? 이런 날이 쌓여서 인생이 만들어진다고 현인들은 말하지 않았었나?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