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속으로 들어갔다가 관 속에서 나오는 경우, 다시 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관 밖으로 나오자마자 울려퍼지는 소음은 나를 관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방해를 하는 주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관 속에 들어간다고 소음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본인은 예민한 편에 속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소음을 일으키는 인간은, 이미 관을 세워놓은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나의 관은 아직 누워있는 상태이지만, 다시 관 속으로 들어갈 수 없기에 내 관 또한 세워질 운명에 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