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수의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쉽사리 진단을 내리는 의사의 행세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의사 앞에 있는 사람이 항상 환자인 것은 아닐 텐데 의사의 행세를 즐기는 사람은 언제나 자신 앞에 있는 사람이 환자처럼 보이는가 보다. 하지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남들과 다르게 환자가 맞는 것 같다.
부산 거주 / 93년생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