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타인의 그림자를 밟는다는 것 혹은 그러한 행위를 위해서 기꺼이 고통을 감내하는 것 이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니 본인을 기꺼이 내던지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식견이 좁은 본인은 여전히 타인의 그림자를 밟기 위해서 혹은 밟으면서 부단히 노력을 가하는데 혈안인데 이러한 행위는 결국 무지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그러한 행위를 멈추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