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난삽하다

죄책감

by 고대현

마치 날개를 단 것처럼, 활보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혹은 신체의 범죄자를 발견을 했더라면? 현행범이라는 것. 또한 그러한 사실이다. 마땅히 유폐되는 것이 옳은데 떳떳하게 혹은 당당하게 누빈다는 것은? 위협이 될 것이다. 그럴 것 같다. 아마도 근데 본인에게도 충분히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 어둠이 익숙하지 않은 인간에게는 더욱 그러지 않을까! 당사자는 어떨까. 빛을 보더라도 피하지는 않지만 표정 따위를 찡그리지 않을까. 호젓한 골목을 인파가 가득한 골목도 거침없이 누비는 전과자라. 흥미롭다고 할 수 있을까. 죄책감을 벌을 받고 느끼고 여전히 뼈가 저리도록 체감하고 있을까? 있는가. 어떨까? 사적인 고통을 소개 혹은 밝혀줄 수 있겠는가? 그럴 수 없다!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것일까? 역시 거니지 않을까. 뻔뻔하게 뭐 누구나 그렇듯 혹은 당당하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