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부터 혹은 어느 새 또는 사이에 컵이 혹은 컵에 들어있는 액체가 굉장히 무겁게 느껴졌는데 감히 한 손은 물론이고 두 손으로도 들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느껴져서 다른 인간에게 부탁을 했을 때 타인은 어리둥절하며 가뿐하게? 그것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혹은 귀찮기 때문에 그럴까?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어쨌든 나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그리고 능숙하게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아하니 나도 괜스레 자신감이 생기어 들어올리려고 시도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다시 실패! 젠장! 빌어먹을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