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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인성 Nov 03. 2023

차라리 서울공화국 하자고 해라, 김포시 서울 편입?

갈데까지 간 저질 포퓰리즘 정치

정치와 공약이 지나치게 희화화


정치와 공약이 지나치게 희화화 되고 거기에 나까지 한가락 장단을 맞춰 주는 것 같아서 이런 제목으로 글쓰기하는 것 자체가 씁쓸하긴 하다.


베이징시 행정구역, 서울+경기도+인천의 1.4배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의 행정구역 면적이 우리 서울+경기도+인천 의 합보다 1.4배나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하고, 도시 경쟁력 층차에서 자주 말하는 세계 도시, 월드시티,  메가시티로서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서 아예 (허경영 보다 더 통크게) 나라 전체를 '서울공화국'으로 만들자고 하면 어떨까?

그 정도는 되어야 현재 인구 2500만명에 달하는 규모의 상해시와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갖다 붙일 수 있는 이유와 논리도 찾거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이렇게 선거공약용으로 저렴하게 거론하거나 조금이라도 희화화 하거나 농담, 또는 빈정대는 듯한 어투로 대하면 안되는 매우 중대하고 중요한 이슈이건만, 처음 "김포시 서울 편입 공약" 뉴스를 접했을 때는 한심하고 저급하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냉소적이고 희화화한 반응의 표현이 나왔다.

아무튼 이 문제를 선거를 앞두고 즉흥적으로 언론에 흘리는 방식, 최소한 그건 아니라고 생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튼, 이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이 소가 뒷걸음 치다 개구리 밟는 식으로, 노무현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못지 않을 정도로 큰 파장을 몰고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다.


아 테스형 정치가 왜 이래, 이건 아니잖아~. 

#김포시_서울편입 #메가시티 #세계도시 #도시경쟁력 #서울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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