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친구 병문안을 갔다.
가벼운 교통사고로 한달째 입원해있다.
언제 퇴원 하냐고 물으니 조금은 시간이 더 걸릴것 같다고 한다. ^^;;;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여행에 대해 말했다.
내가 '난 12월에 상해.홍콩을 갈꺼야.' 라고 하니,
친구 녀석이 '내가 업무로 상해는 수십번 상해를 다녀왔는데 비싸고 볼게 없다.'라고 말했다.
내가 상해를 간다고 하면, 자신이 상해를 잘 알면 좋은 곳들을 추천을 해주면 되지 초를 치는 모습에 아주 살짝 짜증이 났다.
더 이야기하기 싫어서 '난 상해 갈꺼야.' 하며, 그 이야기는 끝냈다.
집에 와서, 이 이야기를 집사람 한테 말했다. 녀석은 너무 자기의 생각만 강요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어...
집사람이 빤히 나를 쳐다보며 한 마디한다.
'나쁜놈이 더 나쁜놈을 만나니 이제야 니가 말을 못되게 하는게 느껴지니? 너가 평상시 그렇게 못되게 말한다고.'
억울했다. 난 착하다고. 강하게 말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아씨~~ 억울하다.
그래도 늘 네 옆에서 스스로를 성찰하고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라고 느낄수 있게, 해주는 나는 너에겐 '미륵불'이네.
내한테 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