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고?

by 우디

'왜 사느냐?'라고 사람들은 묻곤 합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개똥철학을 퍼트리기 위해서 묻는 사람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진심으로 답을 구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찾은 답은

'살아있으니 사는 거다.'입니다.

이 대답의 모티프는 어디선가 책에서 읽었을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납니다. ^^;;


살아 있다는 건, 그 자체로는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살아가는 이가 그 의미를 찾기를 갈구할 때, 비로소 삶은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묻고 또 묻는 과정 속에서, 찾아낸 의미의 실천을 시작하고, 넘어지고...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 삶의 의미를 찾는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구한 길(과정)은 정답이라기 보단, 버전 0.9XXX입니다.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시 길을 찾으면 됩니다.

때로 길 앞에 더러운 무언가가 있으면 피하고, 무서운 무언가가 있으면 도망가면 됩니다. 아무도 욕하지 않습니다. 남의 눈치를 보며 살 필요가 없습니다. 그 길을 찾아가는 자체가 삶의 의미입니다.


사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어렵지도 않습니다.

꾸준히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우리 모두는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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