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뵈러가는 길
지영커덩 온너라
바쁜데 내띠서지 마고
아아들은 다
잘있제
니 몸은 갠찮나 지침할때 감기약 사무라
나는 마 잘 있다
올 때 어디가지 마고
바로 온네이
아무꺼도 사오지 마래이
집에 다 있다
대지 개기 소 개기 다 있다
너거들 오머 줄라꼬
벌써 한발띠기 사났다 아이가
바뻐머
안와도 개애안타
안 바쁠 때 오너라
쉬엄 쉬엄 오너라
여어 오머 다있다
아아들캉 같이
서두르지 마고
천천히 온너라
...
네 어머니
벌써
다 와 가요<끝>
(아들며느리손주들 내려 온다는 말에
한달 전부터 시골집에서 홀로 기다리고 계신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