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d
부분과 단면으로 전체를 생각하게 하는 힘. 예술에는 그런 힘이 있다.
가끔 생각이 많아지고, 미장센이 오래 남는 영화가 있는데, 그런 영화가 내겐 ‘예술’로 다가온다.
네오소라에 ‘해피엔드’가 그렇다.
기존 일본 청춘 멜로와 비슷하면서도 확 다르다.
직선보다 곡선이 좋고 구체적인 것보다 은유가 더 많을 것을 표현할 수 있다. 마치 잘 만들어진 연극 한 편을 보는듯한 느낌인데, 에피소드로 나눠진 여러 막 안에 은유적으로 폭넓은 메시지가 전달된다.
관통하는 문제와 포괄적 사회 갈등은 졸업을 앞둔 학창 시절 이야기로 전체 전개가 매끄럽다.
혼자 크게 웃어 눈치 보였고,
마지막 장면 스틸 컷과 음악에서는 웅장하게 훌쩍이고,
장면들은 보는 내내 생각을 만들고,
극장을 나와서 더 생각나는 영화.
END가 아닌 AND가 되는 영화.
Happy end. 여운이 깊다.
#해피엔드
#네오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