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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물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체감하시겠지만, 비싸지 않은 게 없습니다.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이 10,000 원을 넘겼다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하지만 우리의 월급은 오르지 않았죠. 그래서 월급으로는 먹고살기 빠듯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돈을 덜 쓸 것이냐, 돈을 더 벌 것이냐
월급은 정해져 있으니 지출을 줄여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해야겠죠. 아니면 절약이 어려우면 돈을 더 벌면 됩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입니다. 이 과정에서 욜로(YOLO)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었죠. 어떻게 번 돈인데 최소한 잃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제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돈을 잃다는 사실을 알고 게실 겁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짜장면 한 그릇에 10,000원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약 50년 전,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은 얼마였을까요? 200원이었다고 합니다. 약 50배가 올랐습니다. 월급을 어떨까요? 약 50년 전 약 7만 원, 현재 약 300만 원. 세금을 내고 나면 더 적겠죠. 월급은 약 42배 올랐습니다. 월급인상률에 비례해서 짜장면 가격이 올랐다다면 8,400원이 적정가입니다.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내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빠르다는 말입니다. 이 두 속도가 동일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사장은 직원 월급, 자재비, 기타 경비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생활합니다. 그런데 최저시급을 인상했네요. 사장 입장에서 지금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이전과 같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하는데 직원들 월급은 올랐으니 순이익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판매물품의 가격을 올리는 선택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상품 가격이 올라 지출액이 많아졌으니 기존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돈을 더 벌어야 합니다. 그럼 본인이 노력해야 하는데 안 하죠 절대. 아무것도 안 하고 월급은 많이 받기를 원합니다. 원래 사람은 그렇습니다. 이걸 인지하고 있는 나라는 주기적으로 최저시급을 인상합니다. 이 사이클이 무한반복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물가가 꾸준히 오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임금을 많이 인상하면 해결되는 문제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적 차원으로 그런 선택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럼 사장은 파산에 이르기 때문이죠. 국가는 사장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장도 국민이니까요. 그래서 임금인상과 물가상승을 비슷한 비율로 올려야 하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물가상승 속도가 더 빠릅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돈을 잃고 있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니까 내 현금을 지키려면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개인의 성장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으로 예금, 적금이자가 있겠네요. 연 3~4% 수익이 발생하지만, 이자에서 세금을 제외하고 들어오니 사실상 2% 라고 봐야 합니다. 평균 물가상승률 약 연 3%. 그럼 손해입니다. 그래서 투자가 필요한 겁니다. 주식, 금, 등 여러 투자처가 있겠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투자는 위험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위험해요. 그러니까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겁니다. 내 돈은 지켜야죠. 투자가 위험하다는 말이 왜 나왔을까요? 돈을 잃은 사람이 번 사람보다 훨씬 많아서 그런 겁니다. 그 비율이 반대였으면 돈 잃는 사람들한테 멍청하다고 했을걸요? 그래도 투자는 못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차곡차곡 월급을 모으시면 됩니다. 돈을 잃어가면서요. 그게 아니면 스스로 임금인상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항상 높으면 가능합니다. 그럼 최소 유지는 되거든요. 월급이나 사업소득이 월등하게 높은 분들도 상관없습니다. 그런 분들은 이미 돈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알기 때문에 그 정도 소득을 만들어 낸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지만, 투자는 해야 합니다.
이제 다시 질문해 보겠습니다.
투자. 꼭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