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부족
A직업은 월급을 많이 주는 대신에 워라밸도 없고 야근에 주말 출근도 자주 하는 직업입니다. B직업은 월급이 작은 대신 업무강도가 낮고 워라밸을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이 고민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한 번씩은 해봤을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일은 적게 하고 많은 돈을 버는 것이 가장 좋겠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받는 분들은 극히 일부죠. 그래서 우리는 둘 중 하나를 포기하고 살게 됩니다.
워라밸 vs 돈
이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이 갈릴 겁니다. 저는 돈을 선택하겠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선택은 워라벨입니다. 그런데도 돈을 선택한 이유는 나중에 워라밸이 보장되려면 돈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30~40살의 나이가 노동을 가장 활발한 나이라고 말합니다. 제 목표는 그 나이에 노동을 안 하는 겁니다. 정확하게는 일은 무조건 하지만 노동은 안 할 겁니다. 나의 일을 할 겁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휴일인 오늘도 남들 커피 마시며 떠들 때 차트를 보며 노트북을 펴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생각한 대로 흘러간다면 10년 후 저는 사업체를 꾸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돈이 필요합니다.
굳이 사업체를 운영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마다 본인에게 맞는 업무 스타일이 있습니다. 직장인이 어울리는 사람, 사장님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죠. 하지만 직장인이 잘 맞는 분들도 돈은 많아야 합니다. 풍족한 삶을 살기에 부족한 월급이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 그러니 부동산이던 다른 투자던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노력하지 않는 분들은 현실에 안주하고 많은 것들은 포기하고 살아갑니다. 행복의 역치를 낮추면 됩니다. 본인의 기준을 낮추면 세상이 편안해집니다.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 소소한 행복을 오래오래 가져가려면 변수가 없어야 합니다. 아파도 안되고, 사고 나면 안되고, 목돈이 들어가는 그 어떤 일도 일어나면 안 됩니다. 이런 변수가 일어나는 순간 소소했던 행복들이 하나둘씩 없어지게 됩니다. 정말 안타깝게도 그 대부분은 전부 돈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장인이더라도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소소한 행복을 유지하려 해도 돈은 필요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대부분 월 1,000만 원을 가장 많이 말합니다. 월 1,000만 원을 벌려면 연봉 2억 원은 훌쩍 넘어야 가능한 숫자입니다. 세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럼 이분들은 과연 행복할까요? 실제로 지인 중에 2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직장인으로 연봉 1억 원을 받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그러더라고요. 자살하고 싶다고. 높은 연봉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실제로 고액 연봉자들이 급여를 줄여가면서 이직하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본인만의 시간이 없다는 겁니다. 연봉을 많이 받으면 뭐 합니까. 쓸 시간이 없는걸요. 쓰기 위해서 돈 버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래도 연봉 1억 원을 선택하겠습니다. 제가 돈을 벌고 있는 이유는 시간을 사기 위해서입니다. 억대 연봉을 잘 활용하여 5년 뒤, 10년 뒤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 시작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경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 말의 뜻을 이해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주어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하루빨리 시작해야 내가 조금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누릴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을 사용할 겁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37년간 연평균 6.7% 상승했다고 합니다. 세금, 이자 등등을 제외하고 연에 딱 5% 상승한다고 보고, 40살이 된 본인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학창 시절 때부터 돈에 대한 관념이 세워진 어떤 사람이 부동산 투자를 위해 미친 듯이 노력해 1억 원을 모아서 25살이 되는 해에 투자를 시작해려 합니다. 하지만 5억 원짜리 아파트를 생애최초대출을 이용하더라도 현금은 최소 2억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1억 원을 추가해서 28살에 서울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됩니다. 40살까지 12년. 얼마가 되어 있을까요?
20살 때부터 8년 죽어라 살아서 12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4억 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습니다. 실제로 사용된 현금은 2억 원이 전부이니 이자를 제외하더라도 6억 원 이상 수익입니다. 3배가 되었네요. 실제로 서울이 5% 상승이라고 하면 지방은 2~3% 대라고 합니다. 꼭 서울에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입니다. 반대로 생각해 지방에서 작은 가격으로 돈을 벌어서 서울로 가도 됩니다. 오히려 좋을 수 있답니다.
반대로 시작이 늦은 경우를 보겠습니다. 보통 30대에 현실을 깨닫습니다. 그동안 쭉 놀다가 이제 정신이 번쩍 들죠. 그렇게 30대 중반쯤 투자를 시작합니다. 35살에 구매했다고 하면 40살이 될 때까지 5년. 1억 원 수익입니다. 28살에 시작한 친구의 수익만큼 벌려면 47살이겠네요.
여기서 깨닫게 됩니다. 돈은 이렇게 써야 하는구나. 이래서 돈을 모았구나. 20년이 넘는 시간을 벌었습니다. 28살에 시작한 친구의 투자는 계속될 거니까요. 돈으로 시간을 사는 방법입니다. 어떤가요? 같은 나이인데 누구는 죽어라 살아서 간신히 집 한 채 구매했는데 누구는 그 돈으로 아무렇지 않게 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차이 아닌가요?
이제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아시겠나요?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아무것도 안 한다면 40살, 50살이 되어도 계속 벌어야 합니다. 40~50대가 돼도 죽어라 열심히 일하는 분들을 두 부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학원비, 생활비 등 지출이 많아 수입이 적으면 당장 생활이 어려워지는 분, 다음 투자자산을 매수하기 위한 대출이 필요한 분. 전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할 것이고, 후자는 그때부터 점차 시간과 노력을 온전히 본인의 행복을 찾는 것에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돈은 이렇게 사용해야 합니다. 행복하려고 돈을 버는 데 행복할 시간이 나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금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행복하신가요? 그렇다면 너무 부럽네요. 제가 한 수 배워야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 생각 없이 돈만 벌지 말고 생각을 바꿔 의미 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돈을 버는 건 어떨까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은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