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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찬 Sep 05. 2024

안전한 투자자산이 있다고?

안전자산 : 부동산 그리고 금

로또 1등이 된다면 나는 그 돈을 어떻게 사용할까에 대한 내용으로 첫 글을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부동산과 안전자산 투자로 큰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행복한 계획을 세워봤습니다.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안전자산이 뭔데? 알겠습니다. 알려드릴께요.


요즘은 주변에서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금, 예금, 적금 등. 무조건 한 번은 꼭 들어봤을 단어들이죠. 이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들입니다. 나는 주식을 해서 부자가 될 거야! 나는 코인할거야! 하는 분들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주식 투자만 열심히 공부하면 부동산을 몰라도 되는거 아니야?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지! 이런 생각을 하는 정말 많은 분들을 봤거든요? 거기서 부를 이룬 사람 한 분도 못봤습니다. 그 분들 지금 수익도 못내고 공부도 안하고 포기 상태로 직장 다닙니다. 만약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주식을 하더라도 안전자산은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경제, 투자, 부에 대한 올바른 생각이 자리잡혀 있는 분들이라면 한 곳에만 투자하지 않죠.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죠. 비중이 다르지만 반드시 안전자산에 투자합니다. 결국 우리는 부를 이뤄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돈이 얼마가 있던 안전한 자산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말이죠.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핫한 주제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바로 부동산입니다. 부동산 정책 발표, 대출 규제, DSR, 서울 집값 등 부동산에 관한 뉴스가 쏟아져 나오는 시기였습니다. 최근 슬슬 부동산 관련 기사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럼 우리는 왜 부동산에 대해 알아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식이던, 코인이던, 근로소득이던 그게 뭐든 벌어들인 돈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함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면, 장기적으로 안전하면서 돈의 가치 하락보다 더 큰 상승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안전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만 원을 벌었다면 5년, 10년 뒤 내가 벌어둔 만 원의 가치는 그대로 있어야 하니까요. 이건 정말 최소한만 했을 때 이야기고, 우리는 이로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그래야 포르쉐 911타죠. 


그럼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하는건데?


 대표적으로 아파트를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면 됩니다. 이를 보통 시세차익형 부동산이라 부릅니다. 이 방법을 선택하시는 분들은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투자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살펴봅시다. 여러 방법이 있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우선 내 현금흐름, 지출, 생활습관 등 정확한 수입과 지출을 알아야 하죠. 알았다면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을 선정해야 합니다. 현금이 적으면 저금을 열심히 하면 되고, 목돈이 있다면 주택을 구매하면 됩니다. 저는 적금을 안 좋아합니다. 적금으로 절대 부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왜 저금을 하라고 했을까요? 투자금을 모으기 위험입니다. 보통 경제 전문가들은 종잣돈 1억 원을 가장 기본이라고 봅니다.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1,000만 원부터 만들라고 말합니다. 왜냐면 보통 사람들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1,000만 원을 모아본 경험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100만원씩 10개월 동안 꾸준히 해야 하는데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한 번은 해봐야 합니다. 첫 단계 1,000만 원을 모았다면 그 돈으로 투자해보기를 권합니다. 돈이 굴러가는 원리를 알게 될 겁니다. 그래도 최소 5,000만원이 될 때까지는 적금도 병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5,000만 원이 모였다면 아파트를 구매해 보세요. 하지만 이 가격의 아파트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죠. 하지만 우리는 부의 가속력을 높여주는 시스템을 알고 있죠.


바로 대출입니다. 이 내용은 따로 자세히 다뤄볼 생각이니 간단하게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구매하고 가격이 상승하면 팔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내 재정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는 거죠. 내 수입, 지출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대출을 실행해 이자 상환의 차질이 생겨 주택이 경매에 넘어간다면, 원금에 이자까지 큰 돈을 날리기 때문이죠. 파악 되었다면 다음으로 내가 구매할 주택의 가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쉽게 집값 상승이 예상되는 집을 선정해야 하는 것이죠. 집은 그냥 다 오른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절대 아닙니다. 주택 가격 상승분이 상환한 이자보다 적으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냥 은행만 키워준 꼴이 됩니다. 그래서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다른 유형이 부동산 투자를 보겠습니다. 주로 월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부릅니다. 시세차익형에 비하면 가격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월세를 받는다고 하면 빌딩, 오피스텔, 상가 등이 말하는데 대부분 적정 가격이라는 게 없습니다. 아파트처럼 매수자가 많아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야 평균 가격이 나올텐데 거래 자체가 없죠. 그래서 시세차익을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위치, 형태, 평형 등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꾸준한 월세 수익은 기대할 수 있죠. 여기서 발생한 월세로 추가적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돈을 이용해 재투자하거나 다른 투자처에 활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시세차익형에 비해 비교적 많은 현금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건물 자체 가격이 높고, 건물의 용도가 주거용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출 한도 금액이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죠. 대출 한도가 낮거나 금리가 높을 겁니다. 은행 입장에서 그 담보물의 가치가 주택에 비해 낮기 때문에 대출금도 적게 책정하게 되니까요. 이 내용도 다음 글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금 투자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해보려 합니다. 적금, 국채 등 여러 안전자산이 있지만, 그 중 가장 관심이 많은 부동산과 금만 다뤄보려고 합니다. 장기채, 단기채, 채권, 달러. 이정도까지 이미 다 알고 계신다면 이 글을 안봐도 됩니다. 이미 다 아시는데요 뭘.


우선 금의 경제적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의 매설량은 정해져 있고, 채굴량도 한정적입니다. 거기에 반도체나 의료기기, 악세서리에 많이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수요-공급 원리에 따라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이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오기 전까지요. 이 말은 금의 가치가 꾸준치 상승할 것을 뜻합니다. 거기에 빠르게 현금화가 가능하죠. 


그래서 금은 화폐가치 헷지용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헷지(hedge)란, 대비책을 뜻합니다. 화폐가치 즉, 달러 가격(가치) 하락 방어용이죠. 현재 경제구조상 물가는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등락을 반복하며 꾸준히 오를 겁니다. 이 말은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니 현금화가 가능한 다른 투자처를 찾게 되는거죠. 한정적인 공급과 꾸준한 수요가 있는 금. 딱이죠. 이런 이유로 장기간 꾸준한 수익을 예상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금 투자가 좋은 건 알겠다. 그래서 어떻게 사죠?


골드바를 사면 됩니다. 한국금거래소나 가끔 보면 홈쇼핑에도 나옵니다. 하지만 보관도 잘 해야하고 무겁기까지. 너무 불편합니다. 그래서 아주 편한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금 ETF를 사면 됩니다. 금 시세에 맞춰 움직이는 주식 종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클릭 몇 번이면 엄청 많은 상품들이 나옵니다. 왜 굳이 무겁고 도난 우려도 있는데 골드바를 삽니까. 그래도 하나 소유하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와 보관, 관리가 너무 편한 ETF나 기타 상품을 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거시적인 경제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면 시기적절한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저도 하는걸요.


이 글을 계기로 경제에 대해 눈을 뜬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실눈이라도 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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