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객관화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감정과 마주합니다. 이런 감정들은 우리의 행동과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죠. 그러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때로는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기도 합니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경제적 자유, 온전한 나만의 시간, 해외 여행 등 각자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다를 뿐이죠. 그러기 위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1. 자기 이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이런 말을 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 너무 유명한 명언이기 때문에 다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소크라테스가 왜 이런 말을 했을지 생각해 보셨나요? 저는 왜 이런 말을 했을까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당장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습니다. 당연합니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부분이죠. 자기 이해가 없는 분들은 선택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내 삶의 목표로 향하는 데 난항을 겪을 겁니다. 그러니 이는 정말 중요하죠.
자기 이해는 어려워 보이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별거 없어요. 그 첫 시작은 이 질문으로 시작하길 권장드립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한 번쯤은 해봤을 질문입니다. 하지만 생각만 하고 그냥 넘겼을 겁니다. 만약 본인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고, 그것을 위해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면 오늘 글은 이미 깨달은 부분일 겁니다. 그래도 읽어주세요!
여러분의 답변은 어떤가요? 명확하게 답변하기 어려우신가요? 그럼 이번을 기회로 되도록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정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세부적으로 무엇을 이뤄야 할지 인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목표를 달성하다 보면 추구하는 나만의 삶에 도달했을 겁니다.
2. 불안
인간은 안타깝게도 좋은 것보다는 나쁜 것부터 배웁니다. 외국어 공부할 때 욕부터 배우는 것처럼요. 어떤 분이 이직을 결심하고 구인구직 사이트에 들어가 공고를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 그 회사나 업무에 안 좋은 점부터 찾습니다. 뭐가 별로고, 이건 어렵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3순위였던 곳마저 사람을 뽑아 지원조차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힘들게 회사생활을 이어가다 몇 년이 지나 다시 이직을 고민하죠. 그때면 사회의 암묵적 나이 제한, 자격증 등 걸림돌이 더 많아집니다. 그렇게 힘든 하루하루를 20년 넘게 반복합니다. 왜 이렇게 될까요? 불안해서 그런 겁니다. 지원도 안 했는데 벌써 면접 볼 생각, 떨어질 생각부터 합니다. 이는 자기 이해가 부족해서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본인을 명확하게 아는 사람들은 내가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알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 지 알고 있으니까요. 그럼 이직할 때도 이미 계획이 있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싫어하는지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할 때 명확한 기준이 생기죠. 저는 급여와 출퇴근 거기를 가장 중요시합니다. 이 2가지만 충족한다면 고민 없이 지원합니다. 그렇게 제 스펙보다 더 좋은 곳에 취직했습니다. 일하면서도 제 궁극적인 목표는 직장인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이직, 퇴직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년 말이면 고민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퇴사죠.
제 주변분들이 저의 이런 생각을 들으면 의아해합니다. 왜 좋은 회사 들아가서 그만 둘 생각을 하냐면서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월급이 작습니다. 10~15년 뒤 나의 모습이 너무 안 좋은 방향으로 그려져요. 그건 제가 목표하는 삶이 아니니 다른 선택을 하려 하는 겁니다. 이처럼 자기 이해가 되어 있으면 어떤 선택이 내 상황과 맞지 않다는 기준이 있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습니다. 사업이고 취직이고 둘 다 안 되면 어쩌냐고요? 에이, 이미 다 준비해 뒀죠.
3. 긍정적 사고
자기 이해는 긍정적 사고를 만들어 줍니다. 내 문제점을 보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불안해한다는 사람들도 많죠. 내 스펙이 낮으니까 대기업 못 들어가겠네. 중소기업에 지원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정확하게는 성공해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아마 위와 같이 말한 분들은 행동으로 옮겼을 겁니다. 하지만 너무 짧게, 아니면 잘못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좀 더 끈기 있게, 더 꾸준히 했다면 지금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 겁니다. 긍정적으로 사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한 단계씩 성장하는 겁니다.
4. 감정
위에서 말했듯이, 자기 이해가 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긍정적인 사고를 합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긍정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이는 상대방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긍정적인 관계를 만듭니다. 선순환이죠. 그럼 자기 이해가 올바르게 된 사람들은 왜 긍정적일까요?
분명 그 사람들도 부정적인 생각을 해봤을 겁니다. 그래도 바뀌는 건 하나 없다는 것을 깨달은거죠. 그렇게 긍정적으로 살다 보니 모든 것이 좋게 흘러가고, 나만의 행복한 삶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의 장단점을 알고 있으니,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안하며, 보안중인 단점이 튀지 않게 행동했을 겁니다. 그러니 자연스레 신뢰도 쌓이고, 긍정적 관계만 남게 되니 내 목표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죠.
심리는 우리 삶의 근본적인 동력을 제공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은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직업, 나이, 재산 전부 상관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