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by 박광우

갑자기 생각이 나네. 몇 해 전 함께 근무했던, 나와 갑이었던, 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속 터놓고 말을 했는데, 참고로 그분은 두 아이의 엄마
​물론 나는 거진 학생 상담 모드로 대화를 나눴는데, 그 쌤이 퇴근 준비 끝내고, 나도 집에 갈 채비를 하던 찰나였다. 우연히 휴대전화에서 어떤 어플을 켰는데, 손가락을 좌우로 막 이동시키길래 봤더니, 농장에서 심어놓은 채소를 막 컬렉팅을 하던 듯. 그래서 그랬지, 쌤! 나도 좀 알려줘요. 나도 성장하고 수확하는 게임 좋아해요. 하하하핫. 그러고 서로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는데.


그러고 몇 해가 지났는데, 나도 모르게, 웃으며 지나쳤던, 그 게임을 레벨업을 하면서 좋아하는 중이네. 나란 남자, 타운십 하는 남자, 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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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자 하는 말은,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라는 게지. 특별할 이유도, 특별할 필요도 없다는 걸.

© 2025 에리기. 마음속 생각을 담은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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