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by 박광우

호기심에 구매했다는 홍게를 라면 먹을 때 넣어 먹으라는 말에 "내일은 없어!" 란 생각으로 홍게다리를 라면에 넣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적게 넣은 건지 라면수프냄새가 더 진했던 것 같네. 줘도 못 드시는 건.. 어허 이런..

먹다 보니 오래전에 강릉에 놀러 갔다가, 돌아오는 날 터미널 근처였던가? 홍게집에 들어가서 홍게라면을 먹던 일이 생각이 나네. 가족단위로 사람들이 미어지듯 들어왔는데, 나 혼자 와서 그런 것인지 사장님이 불쌍하다고 홍게라면이 아니라 가득 찬 홍게다리라면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맛이 있어서 홍게라면 먹다 보니 생각이 나는 오늘이네. 그때가 날이 추워지는 겨울초입이었는데, 그때가 생각이 나다니.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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