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에 느꼈다만, 세상에 정말이지 쉬운 게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네. 본 영화들의 사진들을 갤러리에 저장을 하고 나니, 엄지 손가락이 아프더라. 그래서 스틸컷들이 몇 장이나 되나 했더니 무려 2,700 장이나 되던 듯. 다시 말해
힘 있게 사진을 2700번을 누른 거니, 안 아프면 이상한 것일지도 모르지. 손가락이 뻐근한 느낌이 드니, 올해 상반기에 완성한 내 인생 첫 책을 완성하고 나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와서
가죽으로 된 부목을 차고 있던 일이 생각이 났네. 엄지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전까지 까마득히 잊고 있었단 사실이 신기하네. 역시 매 순간순간 풀집 중을 해서 그런 것인가?
낮에 잠시 나갔다 왔는데, 바로 겨울이 더라. 가을도 참 좋은데, 겨울이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나간 가을을 추억하며 사진 한 장을 담아볼까 싶다. 너무 이뻐서, 그 이쁨을 나누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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