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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조와 덕이 Mar 14. 2024

'Copilot' 활용 교육

'Microsoft  365 Copilot'  부지런한 자가 시간을 번다


학내에서 Microsoft  365 라이선스 활용 계약을 맺고 신청자에 한하여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그 '생성형 AI 코파일럿 라이선스' 활용 신청자를 대상으로 기본 교육이 있었다. 원어로 된 Copilot이 '코피랏'인지 뭔지 어떻게 읽는지도 모른 채 신청부터 했는데 드디어 그 활용 교육을 하는 날이 왔다. 바뀌어 가는 환경에 원숙하게 적응은 못해도 알고 싶고 이해는 하고 싶어서 신청했었다. 


우린 수년간 엑셀을 배워서 업무에 활용한 세대다. 수많은 데이터를 수식과 함수를 사용하여 문서를 만들었었다. 파워포인트가 등장했을 때는 멋지게 만들어 내는 친구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파워포인트 책을 사서 들고도 다니고 사무실에 한동안 꽂혀있기도 했다. 정말 어려웠는데 이제 그 모든 기능을 한곳에서 불러 문서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너무나 편안한 얼굴의 강사님은 아주 젊으신데 어쩜 그리 능숙하게 설명하고 시연까지 하는지. 함께 간 동료는 옆에서 짚어주면서도 척척 해나갔다. 젊은 사람들은 그냥 듣기만 해도 이해가 되는 것일까? 첨단 기능들이 젊은 친구들을 선호해서는 아닐 테고, 아무래도 첨단 기기들에 투자한 시간이 훨씬 많아서일 것이다. 교육받은 자료를 놓고 다시 보는데 신통하고 격세지감을 느꼈다.


'코파일럿'에서 엑셀을 불러와 분석하고 도표도 만들고 서식을 자유자재로 만든다. 내가 가장 놀라웠던 것은 '코파일럿'으로 파워포인트 새 프레젠테이션을 만드는 것이었다. 써둔 원고를 불러서 뚝딱 새 프레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다. 수작업으로 페이지를 추가하고 꾸미기를 수일 해야 했는데 그 모든 작업을 순간에 해결해 준다. 만들어진 각각의 페이지도 예시본을 보면서 입맛대로 바꿀 수도 있었다. 


 '아웃룩'에서 '코파일럿'으로 이메일 초안을 작성하면 자신이 쓴 내용을 점검하고 검토하는 기능도 있었다.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몇 가지 따라 배우지도 못했지만 사무환경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보하고 있음을 실감했다. 이런 기능들을 배우고 적용하면 엄청나게 고차원의 질 높은 자료 생성은 물론이거니와 그에 드는 시간을 무한정 단축할 수 있겠다. 어느 때든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작업할 수 있겠다.


누군가 생성형 AI 쳇 GPT 덕분에 지난해 책을 6권 냈다고 하더니 어느 틈엔가 우리가 사용하는 기술은 진보를 거듭하며 환경을 보조하고 있다. 이런 사무 환경이 일상화된다면 행정업무도 큰 변화를 맞을 것 같다. 단 얼마나 배우는데 시간을 투자하느냐에 따라 제 시간이 될 것이다. 젊은 친구들이 그저 터득하는 게 아니듯 그들이 투자한 시간만큼 부지런히 따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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