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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과꽃 Mar 23. 2023

보이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 잭 내셔- (2)


차창을 때리는 굵은 빗방울이 무척 오랜만이다.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린다. 

봄비다.



오랜만에 만난 자기 돌봄 책은 푸석푸석해진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에필로그에 책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필사를 도와주었다. 살다가 마음벽이 허물어졌을 때 읽어보리라.

자기에게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 잭 내셔-
 p199~p202

성공이나 실패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세상은 그리 공평하지 않다.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능력을 갖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그런 것은 누구에게도 주어지지 않는 능력이니까. 그러나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만큼은 유능한 사람임을 믿고 능력을 드러내는 데 관심을 두면, 실제로 더욱 능력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는 믿음이나 기대가 현실로 이어진다는 이른바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당신이 가진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만든다. 핵심 능력에 관해서는 겸손 대신 자신감을 내비친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적절한 타이밍에, 탁월한 방식으로 전하라. 좋은 소식을 전할 때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나쁜 소식의 경우 눈에 잘 뜨지 않는 배경으로 숨는다. 당신이 이미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이라면, 나쁜 소식에 관해 분노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반박할 수 없는 오류는 분명하게 인정하되, 가능하면 빨리 낙관론으로 넘어간다. 긍정적인 것을 먼저, 부정적인 것을 말하고 두 번째로 유리한 것은 맨 마지막에 말한다.

말하는 방식도 당신의 인상을 좋게 만드는 데 한몫을 할 것이다. 당신은 보통보다 약간 더 빠르게, 분명하고도 일정한 발음으로, 보통보다 더 낮고 큰 소리로 말한다. 그러면서도 높고 낮은 어조를 번갈아 사용한다. 사투리는 유리한 자리에서만 사용한다. 대화에 빈번히 참여하며, 가장 중요한 논지를 앞에 두고는 잠깐 침묵한다. 다양한 어휘를 구사하고 불필요한 반복은 피하며, 상대의 말을 중간에 끊지 않도록 조심한다.  불필요한 미사여구를 피한다. 논지를 복잡하게 만들어 숫자로 무장하면 설득력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대화할 때는 상대방과 1.2~1.5m 거리를 둔다. 당신이 이야기를 할 때는 상대의 눈을 자주 들여다보지만,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눈을 깜빡이지 않고, 계속해서 미소를 짓지 않으며, 웃어야 할 때만 웃는다. 자리를 선점하는 센스도 탁월하다. 원탁에서는 아무 자리에나 앉지만, 각진 테이블에 앉을 때는 스스로 테이블 머리에 자리를 잡는다.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의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비위를 맞추면서 일찌감치 선의를 비축해 둔다. 상대방을 칭찬할 때는 '이미 여러 번 들어본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등의 말로 은근슬쩍 칭찬한다. 구체적인 칭찬이 더 강력한 효과를 갖는다. 존경심과 정직한 관심을 표하고 기꺼이 상대에게 조언을 구한다. 중요한 사안을 다룰 때 상대와 생각이 같다면, 상대방이 말을 꺼내기 전에 의견을 드러낸다. 상대와의 공통점을 강조하고, 개인적인 면을 드러냄으로써 호의를 이끌어낸다. 

보이는 능력의 기술을 익히면 한 발 앞서 리더의 위치에 오를 것이다. 
걸음걸이, 몸짓을 항상 의식한다. 옷과 가방 등의 지위 상징을 신중하게 고른다. 
질문과 침묵을 잘 이용하고 상대방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면허장, 졸업장, 상장 등을 눈에 보이게 전시하고 기회가 되면 책을 출간한다. 
변화는 다른  변화를 몰고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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