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소멸

by 김하록

# 33. 심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대저택에서 핑크 파티를 열고 있는 김선우]

[테이블 위에는 북한산 필로폰 빙두와 주사기, 그리고 핑크색 투씨비가 커팅되어서 코로 흡입할 수 있게 잘 나눠져 있었다.]

[이미 약에 취해서 여기저기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고 있는 김선우와 사탄의 무리들]

[서라운드로 들리는 어지러운 교성]

[DOJA CAT의 WOMAN playing]

[거대한 해머를 들고 입구에서부터 경호원들의 두개골을 박살 내는 유진성]

[경호원들과 마약상들이 난사하는 소총과 권총의 총알을 맨몸으로 받아내는 유진성]

[모든 총알이 튕겨 나가고 멀쩡한 상태로 경호원들과 마약상들의 머리를 가루로 만들어 붉은 빈대떡으로 만들어버리는 유진성]

[비명을 지르는 고급 콜걸들]

[피로 도배된 거대한 해머를 들고 자신들 앞에 선 유진성을 보고 덜덜 떨고 있는 김선우]


김선우: 다 당신 누구야?

유진성: 곧 죽을 놈이 그건 알아서 뭐 하게?

김선우: 당신 내가 누군지 알면 생각이 바뀔거야.

유진성: 응, 안물안궁.

사 탄: 이분은 한국 VIP의 작은 처남이십니다.

유진성: 말귀를 못 알아들어? 안 궁금하다고 했잖아.


[갑자기 무릎을 꿇고 머리를 땅에 처박고는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비는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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