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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의 탈피

양산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생존템 이다.

by 마이진e

편견의 탈피


한여름 내리쬐는 태양.

그 태양은 누구나 피하고 싶다.

여자들은 양산을 들고 다니는 것이 보편화 되어 있다.

하지만 남자들은 편견 탓인지 양산을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같은

불볕더위엔 남자도 양산을 들어야 한다


남자들은 왜 양산을 쓰지 않을까?

누구는 피하고, 누구는 버틴다.

왜?

이유는 단 하나.

"에이 뭐 남자가 무슨 양산을" 낯간지럼움

"남자는 양산을 쓰면 안 된다"라는 편견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이런 말 많이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양산은 여자들이나 쓰는 거라고.

비웃듯이


햇빛이 쨍쨍해도, 땀이 비 오듯 흘러도

그저 모자나 선크림 하나면 된다고 했다.


그게 멋이라 생각하고

그게 남자다움이라 라는 편견이 굳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지드래곤이 양산을 들었다.

온 세상사람들이 말이 많았다.

“남자가 양산을?”


하지만 동시에, 누군가는 생각했다.

“오우? 괜찮은데?”

그게 변화의 시작이었다.

양산은 이제 기능성 필수 아이템이 되어 있다.


UV 99% 차단, 체감 온도 7도 감소.

피부암 예방, 열사병 예방, 노화 방지.

이건 패션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아이템인 셈이다.


이제는 묻고 싶다.

왜 남자는 양산을 들면 안 되는가?


체면?

눈치?

편견?


그 편견이 자신의 목덜미를 태우고,

그 오만한 생각이 자신의 피부를 상하게 한다.

지키지도 못할 체면을 위해,

몸을 망치는 건 멍청한 일이지 않을까?


이제는 바꿔야 한다.

양산을 드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더 현명하고, 더 세련된 선택이다.


길 위의 그늘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햇볕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내리쬔다.


남녀의 구분이 아닌,

현명한 사람이냐, 고집 센 사람이냐의 문제다.


무게 있는 남자는

편견의 무게부터 덜어낸다.

당당히 양산을 든 남자는 말한다.

“나는 나를 지킨다.”

“나는 틀에 갇히지 않는다.”

“나는 햇빛도 스타일로 가린다.”


양산을 드는 그 순간,

당신은 편견의 프레임을 부수는 사람이다.

남자도 양산을 들어야 한다.


그걸 용기로 볼것이 아니라 ‘센스’로 보자

그리고 ‘선택’이다.

더위에 지지 않는, 지혜로운 선택으로

편견이 아닌 센스 있는 선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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