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쉽, 삶에 대한 태도의 이야기
리더라는 단어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모든 걸 아는 척하지 않아도
문제를 대신 해결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당신을 따른다.
단, 진심이라면.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리더십이란 말을 여러 번 곱씹어 볼 수밖에 없었다.
말이 아닌 행동에서,
지시가 아닌 귀 기울임에서,
성과가 아닌 신뢰에서
시작된다고.
누군가의 상사가 되는 일.
그건 자격이 아니라 배움이다.
내가 잘난 척하는 순간,
팀은 작아진다.
너무 애쓰지 말 것.
보스인 당신이 모든 걸 안다는 착각은
팀의 성장을 막는다.
진짜 리더는
모든 답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질문을 품는 사람.
처음엔 어려웠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
내가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과 다른 결에 잠시 갸우뚱.
그런데 책은 이렇게 말해주었다.
“보스는 만들어진다.”
그 말이 참 따뜻했다.
완성형이 아니라, 과정형 인간이라니.
그래서 실수해도 괜찮다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하루.
내가 한 발 뒤로 물러나는 용기.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는 정직함.
그게 리더의 첫걸음이었다.
일보다 사람을 먼저 보게 되었다.
성과보다 관계에 귀 기울이게 되었다.
“이 팀과 함께하고 싶다"라는 말을 듣는 일이
가장 큰 성과임을 알게 되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계속 생각했다.
나는 어떤 리더인가.
아니,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어쩌면 리더십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는 길과 겹쳐 있는 것인지도.
이 책은 리더십을 말하지만,
결국 삶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
나의 태도,
나의 시선,
나의 하루가
누군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스의 탄생』은 그렇게
동일하지만 말을 무수히 반복하며 묻는다.
그리고 오래도록 나의 대답을 기다린다.
“당신은, 어떤 보스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