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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름물고기 Jul 27. 2024

다시, 봄

시인의 붓/김주대

오늘, 도서관에 갔다가 어느 브런치 작가님이 소개해주셨던 시집을 읽었습니다.


<<김주대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시서화삼절이다. 중국 북송의 영향 속에서 고려 시대부터 면면히 이어져왔던 이 땅의 문인화의 전통이 김주대를 만나면서 더욱 친숙하게 법고창신되고 있다. 그는 '시 중에 그림 있고, 그림 중에 시 있다‘는 시화본일률의 묘리를 체험적 생활 화법으로 구현해내고 있다. 《시인의 붓》은 시와 그림이 서로 심미적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새 독자들을 맑고 고요한 중심으로 인도한다. 시란 말하는 그림이고 그림은 말하지 않는 시라고 했던가. 그는 시를 통해 귀로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보여주고, 그림을 통해 눈으로만 들을 수 있는 말을 들려준다. 중략... -홍용희 문학평론가->>


김주대 시인의 그림과 시에 감동할 수 있는 감사한 날이라 행복했습니다. 그의 시와 그림에는 삶의 진솔함과 따듯함과 사랑과 울림이 담겨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담아 그리고 써보았습니다.


다시 봄

죽어서 오는 사람은 꽃으로 온다더니 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꽃 냄새, 꽃 냄새, 그대 여기서 멀지 않구나.



글씨그림-구름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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