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에서 책을 샀다. 책을 고르고 굿즈를 선택하고 포인트 적립을 확인하고 결제에 나섰다. 원래 무통장 입금이나 계좌이체를 사용하는데 이번에는 카카오 페이를 선택했다. 결제 카톡 메세지가 오고 비밀번호를 누르니 결제가 끝났다고 한다. 10초가 안돼서 계좌에서 삼만 이천이백 원이 나갔다.
무통장 입금이나 계좌이체 혹은 신용카드로 결제할 땐, 그 과정이 복잡하고 귀찮아서 돈 쓰는 일을 미루기도 했다. 돈을 버는 일이 힘든 만큼, 돈을 쓰는 일도 어려웠다.
돈 벌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쓰기는 점점점 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