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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라반 Aug 23. 2017

영어-원서 읽기의 어려움

<How to Talk to Anyone~~~>

래리 킹의 <How to Talk to Anyone, Anytime, Anywhere>(번역본으로는 <대화의 신>)을 읽고 있다. 편한 마음으로 쥐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영어 단어나 구조를 모르는 건 둘째 치고, 미국 문화를 잘 몰라서 이해하기 힘들다.


래리 킹이 인터뷰한 사람들이 예시로 등장한다. 야구선수, 가수, 배우, 정치인 등이 나온다. 인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니 대화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어떤 정치인에 대한 이미지를 이미 가지고 있는 미국 사람이 보기에는 재밌는 부분이, 내게는 '이게 왜 웃기지?'로 다가온다.


미국 문화를 몰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와 돈 리클스(Don Rickles)의 대화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변역판으로 읽어봤는데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돈과 프랭크의 이미지를 모르는 건지, 레스토랑에서 그 둘이 만나 돈의 인척에게 인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웃긴 점이 있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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