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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라반 Aug 27. 2017

개강

개강이 내일이다. 어버버 하다가 또 이렇게 방학이 지나갔다. 대학교 4년 동안 모든 방학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당찬 포부와 알찬 계획으로 문을 연 방학은 '어? 어? 이러면 안 되는데?'하면서 어느새 증발했다. 새벽 두 시를 넘겨서 자고 10시에 일어나는 패턴은 이제 끝이다.


새로운 강의는 어떨까. 시험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까. 레포트는 있을까. 내일은 오리엔테이션 주니까 일찍 끝내주겠지? 1학년 때 개강을 마주하며 가졌던 기대를 4학년에도 가진다.


계획한 바를 밀고 나가야 한다.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관심이 필요한 문제를 제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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