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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라반 Jul 10. 2017

<랩 걸>과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와 <랩 걸>이 왔다. 요즘 소설이나 수필집 혹은 역사책만 읽었더니 과학지식이 고팠다. 엊그제 토요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아침에 도착했다. 빠르다.


나는 정통 문과인으로서 과학을 존경 어린 눈빛으로 바라본다. 어려워 보이는 과학책을 계속 사고 좌절하고 또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코스모스>는 몇 번 시도했지만 3/4 지점을 넘어서기 어려웠다.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는 '과학'을 다룬다기보다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말한다기에 골랐다. 전에 읽은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가 재밌었기에 덥석.


<랩 걸>은 나무에 관한 책이다. 책 겉표지의 재질도 뭔가 나무스럽다. 글씨체도 보통 책들과 다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르다. 읽지 않았으니 더 떠들면 안 되겠다.


두 책 모두 추천받아 선택했다.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랩 걸>은 유시민이 예스24와 한 인터뷰에서.


책을 여러 권 시키면 무슨 책을 먼저 읽을지 고민된다. 그리고 마침내 선택하는데 그 고민과 선택을 글로 풀어내는 것도 재밌겠다. 세심하게 바라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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