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강

by 카라반

집 앞에 곤지암천이 흐른다. 비가 오기 전에는 물이 거의 없어 바닥이 보일 정도였다. 한동안 비가 많이 와 평소보다 두배 혹은 세배 물이 불었다. 혹시 넘치거나 하지 않았을까, 기대했다.


강은 이쯤은 거뜬하다는 듯이 흘렀다, 무심하고 세차게.


사진이 모네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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